[이데아의 포르투갈 완전 정복기]
리스본 둘째 날 오후! 빛나는 도시의 풍경과 잊지 못할 해산물 만찬!
안녕, 여러분! 이데아예요!
리스본 둘째 날 오전은 노란 트램을 타고 도시의 아침을 만끽하며 보냈습니다.
이제 리스본의 활기 넘치는 오후를 제대로 즐길 시간이에요!
오전에 이미 리스본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지만, 오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잔뜩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리스본에서의 든든한 점심 식사!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맛은 최고!)
오전 내내 열심히 걸었더니 어느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리스본에서의 점심 식사를 위해 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식당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곳에서 정말 맛있는 생선과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었어요.
저는 그리자국이 선명하게 구워진 스테이크와 바삭한 감자튀김, 그리고 저의 반쪽은 생선구이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해산물이 유명한 만큼, 생선 요리는 정말 실패가 없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오후 탐방을 위한 에너지가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었어요.
리스본의 랜드마크를 만나다! '예수 그리스도 상'과 '4월 25일 다리'
점심 식사 후, 리스본의 또 다른 상징적인 명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바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과 흡사한 예수 그리스도 상(Santuário de Cristo Rei)니다.
푸른 하늘 아래 웅장하게 서 있는 예수 그리스도 상은 정말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어요.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제 모습이 어딘가 좀 닮아 보이나요? 하하.
이곳은 리스본 시내와 테주 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상 아래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리스본과 연결된 거대한 4월 25일 다리(Ponte 25 de Abril)가 눈에 들어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비슷하게 생겼죠?
강물 위로 길게 뻗어 있는 다리의 모습이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리스본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리스본의 다양한 얼굴, 전망대와 거리의 풍경
예수상을 본 후, 저희는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으로 갔습니다.
광장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주제 1세(José I) 국왕의 동상과 그 뒤로 보이는 아우구스타 거리의 개선문(Arco da Rua Augusta은 리스본의 역사와 위엄을 느끼게 해줍니다.
햇살 가득한 광장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리스본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리스본에서의 완벽한 저녁, '세르케이라 레스토랑'의 해산물 구이!
리스본에서의 둘째 날의 저녁 식사는 세르케이라 레스토랑(Cerqueira Restaurant)에서 즐겼습니다.
가게 벽면 가득 손님들이 남긴 낙서와 그림들이 붙어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이 그림들은 모두 손님이 그린 사장님 얼굴이었습니다. 하하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정겨운 분위기였답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포르투갈의 명물인 도미 구이와 농어 구이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생선을 통으로 구워내는 포르투갈식 해산물 요리는 정말 일품이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생선 살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그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짭조름한 올리브와 포슬포슬한 감자까지 곁들여 완벽한 만찬을 즐겼어요.
리스본의 밤을 수놓는 특별한 경험, 엘리베이터와 푸니쿨라 탑승!
맛있는 저녁 식사 후, 리스본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경험을 했습니다.
리스본은 워낙 언덕이 많아서 곳곳에 이런 독특한 교통수단들이 발달해 있답니다.
먼저, 리스본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교통수단인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Santa Justa Lift)를 찾아갔어요.
19세기 말에 에펠의 제자가 설계했다는 이 철골 구조물은 마치 커다란 조형물 같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리스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웠는데,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리스본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엘리베이터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스본의 또 다른 명물인 비카 푸니쿨라(Bica Funicular)도 탔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이 작은 푸니쿨라는 리스본의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죠.
밤이 되니 조명이 켜진 푸니쿨라가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오르내리는 모습이 더욱 운치 있었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리스본의 독특한 언덕길을 편안하게 오르내리며 밤의 풍경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거리 곳곳에 야외 테이블을 펼쳐놓은 식당과 카페들이 가득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은 리스본의 밤이 얼마나 활기찬지 보여주었습니다.
낮 동안 활기 넘치던 거리들이 따뜻한 주황색 조명 아래 로맨틱하게 변신합니다.
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거리 곳곳에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와 리스본의 밤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리스본에서의 둘째 날 오후는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맛있는 해산물 만찬, 그리고 리스본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엘리베이터와 푸니쿨라 탑승 경험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리스본은 정말이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도시인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리스본에서의 셋째 날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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