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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5박 16일 유럽여행 6/17] 포르투갈: 포르투 대성당, 상벤투 기차역과 문어 스테이크 맛집

by 이데아6926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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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의 포르투갈 심층 탐방기]

포르투 둘째 날, 숨겨진 골목부터 미식의 향연까지!

 

안녕, 여러분! 이데아예요!

바르셀로나에서 포르투로 넘어오며 시작부터 심장이 쫄깃했던 첫날을 뒤로하고, 드디어 포르투에서의 본격적인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포르투의 구석구석을 더 깊이 탐험하고, 맛있는 음식도 잔뜩 맛볼 예정이에요.

 

숙소는 어제 그 드라마틱한 예약 해프닝을 겪었던 포르투 시네마 아파트먼트(Porto Cinema Apartments)였어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숙소가 취소 메일을 보냈는데,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해 결국 조금 더 높은 금액으로 같은 곳에 다시 예약하게 된 바로 그곳이죠.

숙소에서 바라본 포르투

그래도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숙소 자체가 깔끔하고 편안해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침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빵과 커피 등으로 조식(매일 제공)을 해결했어요.

덕분에 아침부터 분주하게 식당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죠.

 

포르투의 예술적인 얼굴, 상 벤투 기차역!

아침 식사를 마치고, 포르투의 역사와 영혼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포르투 시내를 걷다 보면, 거대한 시청 건물이 있는 리베르다데 광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주변에는 아름다운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그리고 바로 그 근처에, 포르투의 또 다른 명소이자 제가 정말 감탄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상 벤투 기차역(São Bento Station)이에요!

"기차역이 뭐 그렇게 특별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상 벤투 역은 단순한 기차역이 아니랍니다.

역 내부 벽면 전체가 무려 2만 개가 넘는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요.

포르투갈의 역사적인 사건과 일상생활을 묘사한 푸른색 그림들이 정말 압도적인데, 감히 예술 작품이라고 부를 만했어요.

저는 기차를 탈 예정이 아니었는데도, 이 아름다운 타일 벽화를 감상하느라 한참을 서 있었답니다.

역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거대한 미술관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포르투의 활기, 통조림 가게와 시장의 풍경!

걷다 보니 포르투의 명물 중 하나인 정어리 통조림 가게를 발견했어요.

정어리 통조림 가게

통조림 가게가 이렇게 화려하고 예쁠 일인가요?

마치 장난감 가게에 온 듯 알록달록한 통조림 캔들이 벽면 가득 진열되어 있었어요.

정어리는 포르투갈 사람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필수 식재료라고 하죠.

저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지만, 아마 포르투갈 여행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포르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대성당과 구불구불한 골목길!

포르투의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 잡은 포르투 대성당(Porto Cathedral)이에요.

맑은 하늘과 구름 아래, 웅장하게 서 있는 대성당과 그 앞의 기마상은 정말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햇살이 강렬하게 내리쬐어 제가 찍었지만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대성당은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도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듯했어요.

대성당 주변을 비롯해 포르투는 발길 닿는 곳마다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도우루 강변의 해 질 녘, 그리고 포르투의 밤!

오후에는 다시 도우루 강변으로 향했어요.

강변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루이스 1세 다리까지, 포르투의 낭만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이었어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강물도 푸르게 빛나고, 강 건너편의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까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강변에 앉아 강물을 바라보는 뒷모습은 바로 저의 반쪽(이제 많이 보셔서 아실 듯)입니다. 

잠시 앉아 여유를 만끽하며 포르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답니다.

해가 질 무렵, 강변은 또 다른 분위기로 변합니다.

붉은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고, 강물 위에도 황금빛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모습은 정말이지 감탄만 나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포르투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었답니다.

역시 사진은 모루 정원입니다. 

아마도 포르투를 가셨다면, 밤마다 이곳을 찾게 되실거에요.. 

그 일몰은 안볼 수가 없습니다. 저 멀리 비행기도 보이네요..

제가 흑백으로도 찍어봤는데.  어떠신지.. 하하

낮에는 활기 넘치던 거리가 밤에는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로 변신하더라고요.

건물들의 불빛이 반짝이고, 거리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밤의 포르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 이데아의 포르투 미식 일기! 가성비 런치 & 찐 로컬 디너!

포르투에서의 둘째 날, 눈과 귀가 즐거웠던 만큼 입도 즐거워야겠죠?

저는 오늘 알찬 미식 일정을 소화했어요.

점심 식사는 가성비가 정말 좋기로 소문난 라 리코타 (La Ricotta)에서 해결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은 미처 남기지 못했네요.

하지만 정말 강력 추천하는 곳이니 꼭 가보세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이탈리아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점심식사 시간에 이곳을 가신다면, 한국이 아닌지 착가하실 수도 있어요.. 주변에 한국인과 한국말... ㅎㅎ

 

그리고 저녁 식사는 바로 칸티나 32 (Cantina 32)에서 먹었어요.

이곳은 포르투에서 꽤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역시 이곳도 한국으로 착각하실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 문을 열기도 전에 앞에 앉아 계신분들은 모두 한국분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문어 요리도 신선하고 부드러웠고, 스테이크도 완벽하게 구워져 나왔어요.

포르투의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여러분, 이렇게 포르투에서의 둘째 날도 완벽하게 마무리했어요.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에피소드들까지!

포르투는 정말이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포르투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 유럽 15박 16일 여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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