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aily Log28 금연일기 16일차 : 오늘도 하루가 지났다 금연일기 16일차밤 11시 45분, 오늘이라는 하루를 정리한다.열여섯 번째 밤이다. 금요일 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방 안의 공기는 차분하고 창밖의 소음도 조금씩 잦아든다.예전 같았으면 이 시간쯤 한 주의 피로를 핑계 삼아 밖으로 나갔을 것이다. 연기 속에 복잡한 생각들을 섞어 내보내야만 비로소 쉰다고 착각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따뜻한 차 한 잔을 천천히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 오후 늦게, 작업이 막혀 잠시 멈췄을 때 습관적인 충동이 찾아왔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공간이기에 유혹은 더 은밀하고 집요하게 다가온다. '딱 한 대만'이라는 목소리가 조용한 방 안을 울리는 듯했다.하지만 그 순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기를 시켰다. 찬 공기가 방 안으로 밀려들어오니 정체되어 있던 머.. 2026. 1. 23. 금연일기 15일차 금연일기 15일차오늘이라는 하루를 정리한다.열다섯 번째 밤이다. 하루가 끝나는 이 시간에 앉아 있으면, 이제는 ‘잘 참았다’기보다는 ‘그냥 지나갔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어디가 특별히 아픈 것은 아닌데, 몸은 담담했고, 생각은 조금 느슨해지는 하루였다. 유혹은 오후 늦게 왔다. 저녁 식사 후, 머릿속을 비우던 순간이었다. 훅 땡기는 니코틴의.... 예전 같으면 그 틈을 담배가 채웠을 시간이다.오늘은 그 틈을 그냥 두지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잠깐 스트레칭을 하고,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손과 시선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방향이 달라졌다. 버틴 방법은 여전히 단순하다. 호흡을 한 번 고르고, ‘지금 아니면 안 되는 건 없다’고 속으로 말한.. 2026. 1. 22. 금연일기 14일차 : 오늘은 나만의 여행 용 가계부를 만드는 날 금연일기 14일차늦은 밤, 오늘이라는 하루를 정리한다.오늘은 생각할 일이 많았다. 내 태국 여행 일정이 있고, 군대에서 곧 전역할 작은아들과 큰아들이 2월에 일본 여행을 갈 예정이다. 물론 서로의 여행 계획은 다른 날이다. 그래서 결국, 돈의 흐름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가계부를 적을 수 있는 웹 기반 프로그램을 태국 버전과 일본 버전 2개를 만들었다. 이 버전은 PC와 휴대폰 모두에서 작동할 수 있다. 필요한 걸 제 손으로 정리해두면, 마음이 조금 덜 흔들릴거 같다. 컨디션은 무난했다. 머리는 바빴지만, 몸은 큰 기복이 없었다. 다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잠깐씩 공백이 생기면 예전 습관이 스치는 순간이 있다.유혹은 그 공백에서 왔다. “한 대만” 같은 말이 떠오르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2026. 1. 21. 금연일기 13일차 | 다시 카오야이를 떠올리며 하루를 정리하다 금연일기 13일차밤 11시 45분, 오늘을 조용히 정리한다.열세 번째 밤이다. 오늘은 하루의 결이 조금 달랐다. 앞으로의 시간을 미리 들여다보는 날이었다.2월에 다시 태국 카오야이로 떠나는 골프 여행을 계획했고, 머물 곳도 예약했다. 지도와 일정표를 들여다보며 이미 몇 번쯤 그 풍경을 걸은 기분이 들었다. 이상하게도 그런 계획을 세우는 동안 담배 생각은 거의 나지 않았다. 몸을 쓰는 장면, 걷는 동선, 아침 공기의 느낌 같은 것들이 머리를 먼저 채웠다.유혹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오늘은 다른 기대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연기보다 풍경이 먼저 떠오른 하루였다. 열흘을 조금 넘기니 금연은 싸움이라기보다 생활의 방향을 정하는 문제에 가까워졌다.오늘도 담배 없이 하루가 끝난다. 그 사실 하나로 충분하다.. 2026. 1. 20. 금연일기 11일차: 오늘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넘기다 금연일기 11일차오늘도 늦은 밤 기준으로 오늘을 정리합니다.열하루째다. 숫자가 조금은 또렷해졌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숨이 한결 편했다.어제는 많은 술을 마셔 금연 일기를 적지 못했다. 오늘의 컨디션은 안정적이었다. 몸이 먼저 담배를 찾는 느낌은 줄었고, 머리로 떠올리는 정도만 남아 있었다. 유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왔다. 잠깐의 공백, 아무 생각 없이 쉬는 시간이었다.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차가운 공기가 들어왔고, 그걸로 흐름이 끊겼다. 오늘도 하루를 넘겼다. 대단한 의지는 없었고, 그저 예전 선택을 반복하지 않았다.오늘의 기록,이데아 2026. 1. 18. 금연일기 9일차: 오늘도 하루를 넘기다 금연일기 9일차 익숙해지지 않으려는 노력 늦은 밤 오늘을 정리합니다. 아침부터 하루가 빠르게 흘렀다. 담배 생각은 거의 없었고, 그 점이 오히려 조금은 낯설었다. 컨디션은 안정적이었다. 몸이 전반적으로 가벼웠고, 호흡도 어제보다 편안했다. 유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왔다. 업무가 끝난 뒤의 짧은 공백, 예전이라면 당연히 이어졌을 행동이었다. 그때 잠깐 멈췄다. 그냥 지나가도 된다는 걸 스스로에게 말했다. 익숙해진다는 이유로 방심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 이 시간, 하루는 차분히 정리된다. 오늘도 담배 없이 끝났다. 오늘의 기록,이데아 #금연일기 #금연도전 #금연9일차 #담배없이하루 #금연기록 #중년의금연 #습관과싸움 #하루버티기 #금연습관 2026. 1. 1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