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도시 서울, 종로3가 골목은 왜 세계인의 목적지가 됐나
서울이 세계 최고의 대도시로 선택되고 종로3가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로 꼽힌 현상은 단순한 순위 뉴스가 아니다. 세계 여행자가 초고층 빌딩과 대형 쇼핑몰만이 아니라 한옥, 포장마차, 오래된 상점, 독립공방과 서로 다른 세대가 부딪치는 생활 골목을 찾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관광의 환호 뒤에는 임대료 상승과 생활권 침해, 노년층의 공간 이동이라는 불편한 질문도 남는다.

이 글은 2026년 공개된 서울시 관광 통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평가 관련 보도, 타임아웃 공식 발표와 서울시 역사복원 자료를 교차 검토해 작성했다. 글로벌 매체의 도시 순위는 특정 조사방식과 독자층의 선호를 반영하므로 서울의 절대적 우월성을 증명하는 지표가 아니라, 현재 서울을 바라보는 국제적 관심의 방향을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한다.
FACT CHECK | 서울과 종로3가를 둘러싼 핵심 지표
도시 순위는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못하나
서울이 세계 최고의 대도시로 선정됐다는 결과는 분명 상징적이다.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서울을 알게 된 사람이 실제 도시를 방문한 뒤 역사와 미식, 야간문화와 첨단 인프라까지 경험하는 흐름이 국제적 선호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독자 투표형 순위를 도시의 절대적 가치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순위는 참여 독자의 구성과 평가 기준, 조사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서울이 주거비, 기후위기 대응, 노동환경과 사회적 포용성까지 모든 면에서 세계 1위라는 뜻도 아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왜 지금 여행자들이 서울을 선택했는가에 있다. 여러 평가를 함께 보면 서울의 매력은 하나의 랜드마크에서 나오지 않는다. 고궁과 초고층 건물, 산과 지하철, 포장마차와 파인다이닝, 오래된 골목과 디지털 문화가 짧은 이동 거리 안에 겹쳐 있다는 점이 반복해서 언급된다.
ANALYSIS | 관광 패권은 랜드마크에서 생활세계로 이동한다
여행자는 완성된 도시보다 살아 있는 도시를 찾는다
과거 대도시 관광은 전망대, 대형 쇼핑센터와 유명 기념물을 빠르게 소비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종로3가에 대한 관심은 관광객이 현지인의 식사와 밤문화, 작은 상점과 생활 골목까지 여행 경험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포장마차의 플라스틱 의자나 오래된 한옥의 작은 방은 국제적인 표준에 맞춰 설계된 시설이 아니다. 오히려 규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서는 대체하기 어려운 경험이 된다.
반론 가능성: 여행자가 추구하는 ‘로컬의 진정성’도 결국 SNS와 관광산업이 만들어낸 소비 상품일 수 있다.
종로3가는 서로 다른 도시가 한 장소에서 겹친다
종로3가를 한 문장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공간의 사용자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익선동을 찾는 젊은 방문객, 포장마차 단골, 귀금속과 악기상가의 상인, 탑골공원의 노년층,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외국인 관광객이 서로 다른 시간대와 골목을 사용한다.
이들은 완전히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라기보다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점유하는 도시 집단에 가깝다. 바로 그 긴장과 중첩이 종로3가의 예측하기 어려운 리듬을 만든다.
반론 가능성: 관광 홍보가 현실의 갈등을 지우고 종로3가를 낭만적인 ‘세대 융합 공간’으로 포장할 수 있다.
플라스틱 의자는 도시의 비공식 광장이 된다
종로3가의 포장마차는 본래 노동자와 직장인이 저렴하게 식사하고 술을 마시던 기능적 공간이었다. 타임아웃은 최근 젊은 방문객이 저렴한 가격과 꾸밈없는 분위기에 이끌려 돈화문로11길의 포장마차를 찾는 현상에 주목했다.[4]
야외 테이블은 고급 상업시설보다 입장 장벽이 낮고,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은 골목의 소리와 냄새를 공유하도록 만든다. 이런 비공식적 접촉은 계획도시의 폐쇄형 상업시설에서 만들기 어렵다.
반론 가능성: 야장은 보행권 침해와 소음, 흡연, 화재·위생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익선동 | 예쁜 한옥 뒤에 남은 민족자본의 역사
정세권의 한옥은 과거 복원이 아니라 당시의 혁신이었다
오늘날 익선동의 도시형 한옥을 이해하려면 근대 개발업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정세권을 봐야 한다. 그는 1920년 전후 건양사를 세운 뒤 북촌과 익선동, 삼청동, 창신동 등지에 중소형 개량 한옥을 공급했다.[9][10]
정세권의 한옥은 양반가의 대저택을 그대로 복제한 건축물이 아니었다. 넓은 토지를 작은 필지로 나누고 수도와 전기, 환기와 일조를 고려했으며 유리문과 함석 차양, 실내 화장실 등 당시의 생활 변화를 반영했다. 중산층과 서민도 구입할 수 있도록 대금을 나누어 받는 방식도 활용했다.[9]
그의 사업은 일본인의 북촌 진출 속에서 조선인의 주거지를 확보하려는 성격을 띠었다. 정세권은 사업으로 얻은 자금을 조선물산장려운동과 조선어학회 등에 지원했고, 조선어학회에 회관을 제공했다.[9][10]
그래서 익선동의 한옥은 단순한 복고풍 배경이 아니다. 근대적 주택난과 식민지 도시의 공간 경쟁, 민족자본의 실험이 남긴 생활유산이다. 오늘날의 카페와 상점이 이 역사를 소비할 때에는 한옥의 외형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주거권과 경제적 자립의 의미도 함께 전달할 필요가 있다.
서순라길 | 역사복원이 새로운 상권을 만들다
서순라길은 종묘 서쪽 돌담을 따라 이어진 길이다. 타임아웃은 이 길이 조용한 골목에서 공방과 보석 작업실, 독립 상점과 바가 모이는 공간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3][4]
이 변화의 배경에는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역사복원 사업이 있다. 두 공간은 본래 숲으로 이어졌지만 일제강점기 율곡로가 건설되면서 단절됐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율곡로를 터널화하고 상부에 약 8,000㎡의 녹지를 조성해 2022년 역사축을 복원했다.[11][12]
복원 과정에서 창경궁과 종묘 사이의 궁궐 담장과 북신문을 재현했고 발굴된 옛 담장 석재와 기초석을 30% 이상 재사용했다. 돈화문에서 원남동사거리로 이어지는 궁궐담장길도 조성했다.[11]
다만 녹지축이 연결됐다는 표현과 창경궁·종묘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표현은 구분해야 한다. 복원 공원은 개방됐지만 관련 기관 협의와 관람체계 문제로 두 문화유산 사이의 직접 통행은 제한돼 왔다.[11][12]
탑골공원 | 쾌적함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종로3가의 관광 부흥을 도시의 성공담으로만 읽기 어려운 이유는 탑골공원 때문이다. 이곳은 오랫동안 노년층이 별다른 비용 없이 장기와 바둑을 두고 사람을 만나는 생활공간이었다.
종로구는 국가유산 보호와 쓰레기·음주·소란·안전 문제를 이유로 2025년 7월 탑골공원 일대의 장기판 이용을 본격적으로 제한했다. 2026년 4월부터는 금주구역에서 음주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13][14]
질서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는 변화가 확인됐다. 공원의 보행환경이 정돈되고 외국인 관광객과 일반 방문객이 공간을 이용하기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노년층의 공간권이 줄어들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다.
종로구는 대안으로 낙원상가 1층에 ‘탑골 어르신 문화놀이터’를 개관했다. 이곳에는 장기·바둑 테이블 17개와 정수기, 사물함 등이 마련됐다. 개관 초기에는 하루 평균 약 60명이 방문했고 한 번 방문하면 3~4시간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13][15]
대체 공간은 진전이지만 완전한 해답은 아니다
문화놀이터는 단속만 하고 끝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이용자의 여가 수요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고 취객과 소란을 줄일 수 있다는 이용자 평가도 나왔다.[15]
그러나 공원의 자유로운 만남과 관리되는 실내시설은 같은 공간이 아니다. 이용시간과 좌석 수, 운영 규칙이 생기고 도시의 눈에 잘 띄던 노년층 문화가 별도의 장소로 분리됐다는 점도 검토해야 한다.
반론 가능성: 국가유산과 공공공원을 특정 집단이 장기적으로 점유하도록 두는 것 역시 다른 시민의 이용권을 침해할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 성공한 골목이 스스로를 파괴하는 방식
익선동과 서순라길의 성공은 방문객과 매출을 늘리지만 동시에 임대료와 권리금, 건물 매매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처음 골목의 매력을 만든 소규모 상점과 공방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떠나면, 그 자리를 자본력이 큰 사업자가 채우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방문객이 찾아왔던 이유였던 독립성과 불규칙성이 사라지고, 어느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식음료 매장과 사진 촬영용 공간만 남을 수 있다.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장소의 고유성이 약해지는 역설이다.
종로구는 2025년 돈화문로11길과 익선동 갈매기골목을 통합한 상생거리 운영에 착수했다. 70여 개 점포와 상인회, 거리가게와 행정기관이 안전관리, 환경정비와 질서 유지의 역할을 나누는 협약을 체결했다.[16]
이 조치는 화재 대응과 보행로 확보, 쓰레기·흡연 문제를 관리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공개된 운영 내용만으로는 임대료 상승과 기존 임차인의 퇴거를 직접 통제하는 장치라고 보기 어렵다.
서울과 종로3가의 도시 압력 지도
위 압력 지도는 공식 통계 점수가 아니라 확인된 관광 증가와 공간 변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IDEA의 구조 분석이다. 도시의 인기와 지속가능성 사이에 어떤 정책적 긴장이 형성되고 있는지를 상대적으로 표현했다.
COUNTER VIEW | 서울 1위와 종로3가 열풍을 다르게 읽는 법
첫째, 여행매체 순위는 도시의 종합적 삶의 질 평가가 아니다. 서울이 관광 목적지로 높게 평가됐다고 해서 주거비, 노동시간, 기후 대응과 사회적 불평등까지 세계 최고라는 의미는 아니다.
둘째, 외국인 소비 증가가 골목상인의 소득 증가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카드소비는 쇼핑과 의료·웰니스에 집중돼 있으며, 강남·중구·마포구 3곳이 전체 소비의 65%를 차지했다. 관광 성장의 이익이 모든 지역과 영세 상인에게 고르게 분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7]
셋째, ‘세대 공존’이라는 표현이 실제 공간 분리를 가릴 수 있다. 젊은 방문객과 관광객이 증가하는 동안 노년층의 장기 문화는 탑골공원에서 낙원상가 실내 공간으로 이동했다. 대체 공간 마련은 긍정적이지만 공존과 분리는 같은 개념이 아니다.
넷째, 낡은 골목을 소비하는 관광은 주민의 일상을 전시물로 만들 수 있다. 생활 한옥과 작은 상점이 사진 배경으로만 소비되면 소음·쓰레기와 사생활 침해가 주민에게 집중될 수 있다.
다섯째, 도시의 다양성은 홍보 문구만으로 보호되지 않는다. 퀴어 문화와 노년층 문화, 오래된 포장마차를 도시의 매력으로 소개하면서 실제 정책에서는 이들의 공간을 통제하거나 시장 압력에 방치한다면 다양성은 관광용 이미지로만 남게 된다.
IDEA의 재판단: 이런 반론을 받아들여도 서울과 종로3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의 의미는 작지 않다. 다만 ‘세계 최고’라는 표현은 축하의 종착점이 아니라 도시가 가진 다양성을 실제 정책으로 보호할 의무가 커졌다는 출발점으로 읽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세계 도시를 위한 정책 과제
- 장소성을 만드는 업종을 보호해야 한다
장기 영업한 음식점과 공방, 악기·귀금속 업종, 독립 상점을 지역의 핵심 문화자산으로 정의하고 장기 임대와 시설개선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 상생협약에 임대차 안정 장치를 더해야 한다
안전과 환경정비뿐 아니라 임대료 인상 자제, 장기계약, 계약갱신과 분쟁조정 체계가 포함돼야 실질적인 둥지내몰림 방지정책이 된다. - 공공이 핵심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일부 건물과 점포를 확보해 소상공인·예술가·지역 공동체에 장기간 임대하는 공공 자산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 - 관광객 수보다 생활 수용력을 관리해야 한다
골목별 보행량과 소음, 쓰레기, 화재위험과 주민 불편을 측정해 시간대별 야장 운영과 차량·흡연 관리를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 노년층의 대체 공간을 더 넓혀야 한다
문화놀이터 한 곳에 기능을 집중하기보다 탑골공원과 낙원상가 일대에 무료 휴게·교류 공간을 분산해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 - 퀴어 문화와 비주류 역사를 도시기록에 포함해야 한다
관광 홍보에 다양성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공동체의 기억과 공간을 연구·기록하고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 관광수익을 지역 보존에 환류해야 한다
관광으로 늘어난 세입과 경제효과의 일부를 한옥 수선, 공공화장실, 보행 안전, 주민 지원과 역사 해설에 재투자할 필요가 있다.
서울을 세계적으로 만든 것은 완벽함이 아니다
종로3가는 무균실처럼 설계된 관광지가 아니다. 골목은 좁고 상권은 복잡하며 세대와 계층의 이해가 충돌한다. 포장마차는 매력적인 동시에 보행과 위생 문제를 만들고, 한옥의 상업적 재생은 보존과 임대료 상승을 함께 불러온다.
바로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울의 서사가 만들어진다. 정세권의 개량 한옥과 종묘 돌담, 낙원악기상가와 포장마차, 노년층의 장기 문화와 퀴어 공간이 서로 다른 시간의 층을 형성한다.
도시는 하나의 정체성을 선택하면서 세계적인 장소가 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삶을 한곳에 남겨둘 수 있을 때 다른 도시가 복제하기 어려운 고유성이 생긴다.
1. 서울의 세계 1위와 종로3가의 동네 1위는 관광의 중심이 랜드마크 관람에서 로컬 생활과 골목 체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종로3가의 경쟁력은 익선동 한옥, 포장마차, 서순라길과 서로 다른 세대·문화가 겹쳐 있는 공간적 혼종성에서 나온다.
3. 그 매력을 지속하려면 관광객 확대보다 임대차 안정, 주민 생활권과 노년층·소수자 공동체의 공간권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
결론 | 세계 최고 도시의 조건은 누구도 지우지 않는 것이다
서울이 국제적인 여행 목적지로 떠오른 이유를 화려한 야경이나 K컬처의 인기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익선동의 작은 한옥에는 식민지 도시에서 조선인의 주거지를 지키려 했던 민족자본의 역사가 남아 있고, 서순라길의 돌담에는 끊어진 역사축을 다시 연결한 도시복원의 시간이 축적돼 있다.
종로3가의 포장마차와 독립 상점, 오래된 상가와 다양한 공동체 역시 계획된 테마파크가 아니라 오랜 생활의 결과다. 그 불규칙한 생태계가 있었기 때문에 세계 여행자는 서울에서 다른 도시와 바꿀 수 없는 감각을 발견했다.
문제는 성공 이후다. 방문객과 자본이 몰려와 임대료를 끌어올리고 기존 문화를 만든 사람을 밀어낸다면 종로3가는 자신의 성공 때문에 매력을 잃게 된다. 공원을 정돈하는 과정에서 노년층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키거나, 다양성을 홍보하면서 실제 공동체의 공간은 보호하지 않는다면 포용성 역시 표어에 머문다.
IDEA 최종 결론
서울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든 것은 새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간과 사람이 같은 공간에 남아 있을 수 있었던 도시의 두께다.
세계 최고의 도시라는 평가를 오래 유지하려면 서울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골목의 경제적 이익을 지역에 환류하고, 오래된 상인과 주민이 떠나지 않도록 하며, 노년층과 소수자 공동체가 도시 한복판에 계속 존재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종로3가의 미래는 얼마나 세련되게 바뀌는가가 아니라, 변화 속에서도 누구를 남겨둘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누구도 지우지 않는 도시가 결국 가장 오래 사랑받는 도시다.
This article is based on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ourism data, public reporting on the Condé Nast Traveler Readers’ Choice Awards, Time Out’s official neighbourhood ranking and public records concerning historical restoration and urban policy.
FACT CHECK
ANALYSIS
Visitors increasingly seek lived urban experience
Jongno 3-ga’s popularity suggests that travellers are moving beyond standard landmarks toward alleys, local food, small businesses and everyday urban life.
Several Seouls overlap in one neighbourhood
Older residents, merchants, young visitors, tourists and queer communities use Jongno 3-ga in different ways and at different times.
A successful district can destroy the conditions of its own success
Rising visitor numbers can increase rents and replace long-standing shops with businesses that have greater financial capacity but less local identity.
Cleaner public space must not mean invisible citizens
Restrictions at Tapgol Park improved order, while the senior cultural centre at Nakwon Arcade created an alternative social space. Yet managed indoor facilities are not identical to free public gathering places.
COUNTER VIEW
Travel-media rankings do not constitute a comprehensive measure of urban quality of life.
Higher tourism spending does not prove that benefits are evenly distributed among neighbourhoods and small businesses.
The language of intergenerational coexistence can hide the physical separation of older residents from increasingly commercialised streets.
Promoting diversity is insufficient if the communities that produced that diversity cannot afford to remain.
IDEA’s reassessment: Seoul’s rankings matter as evidence of global attention, but they also increase the city’s responsibility to preserve the social fabric attracting that attention.
1. Seoul’s rise reflects a shift from landmark tourism toward neighbourhood life and local narratives.
2. Jongno 3-ga’s appeal comes from overlapping histories, communities and forms of urban consumption.
3. Long-term success requires tenancy protection, resident rights and continued space for older and minority communities.
IDEA final conclusion
Seoul became globally attractive not because it eliminated contradiction, but because several historical periods and communities remain visible within the same city. Jongno 3-ga will remain distinctive only if development protects the people and practices that created its identity. The best city is not the one that changes fastest, but the one that can change without erasing anyone.
참고한 출처
[1] 연합뉴스, 「서울, 美 유력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 선정 ‘최고의 대도시’」, 2026년 10월 8일
서울 세계 최고의 대도시 선정 결과 확인
[2] 뉴스1, 「서울, 도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대도시’ 첫 1위」, 2026년 10월 8일
순위와 평가 배경 확인
[3] Time Out, 「Seoul’s Jongno 3-ga named the coolest neighbourhood in the world」, 2026년 9월 15일
타임아웃 공식 발표 확인
[4] Time Out, 「The 40 Coolest Neighbourhoods in the World in 2026」, 2026년 9월 16일
종로3가 평가 기준과 상세 소개 확인
[5] Time Out, 「Jongno 3-ga: Why This Seoul Neighbourhood is the Coolest in the World in 2026」, 2026년 9월 17일
종로3가의 세대·문화적 다양성 확인
[6] Time Out Seoul, 「Jongno 3-ga: Seoul’s delicious, gay-friendly hotspot」, 2015년 5월 11일
종로3가 퀴어 친화 공간 관련 배경 확인
[7] 서울특별시, 「외국인 관광객 21% 늘 때 소비 57%↑…서울서 상반기 5조6천억 원 썼다」, 2026년 7월 29일
서울 관광객·카드소비 공식 통계 확인
[8] 뉴시스, 「상반기 서울 찾은 외국인 823만명…카드로 5조6천억 썼다」, 2026년 7월 29일
관광객 추정방식과 잠정치 여부 확인
[9]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북촌은 없었다! 건축왕 정세권 이야기」, 2025년 11월 19일
정세권과 도시형 한옥의 역사 확인
[10] 연합뉴스, 「일제강점기 북촌·익선동 한옥 지켜낸 정세권 기린다」, 2018년 1월 24일
정세권의 한옥 개발과 민족운동 지원 확인
[11] 서울사랑,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역사 복원 전통 숲과 순라길」
창경궁·종묘 역사복원 내용 확인
[12] 중앙일보, 「왕의 지름길 금지? ‘1008억’ 창경궁-종묘 문, 2년째 닫혔다 왜」, 2024년 4월 14일
역사복원 사업비와 직접 통행 제한 확인
[13]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탑골공원의 풍경이 달라졌다! 장기·바둑은 ‘탑골 어르신 문화놀이터’에서」, 2026년 4월 8일
문화놀이터 시설과 탑골공원 금주정책 확인
[14] 조선비즈, 「장기판 사라진 탑골공원 1년…어르신들 ‘새 놀이터’는 낙원상가로」, 2026년 8월 1일
탑골공원 변화와 대안 공간 이용 현황 확인
[15] 경향신문, 「마음 놓고 ‘장이요’…어르신들의 ‘낙원’」, 2026년 3월 15일
문화놀이터 이용자 경험과 운영 현황 확인
[16] 서울신문, 「돈화문로11길·익선동 갈매기골목 통합 ‘상생거리’로」, 2025년 10월 13일
종로구 상생거리 운영 내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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