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 티티쿤의 시대: LPGA 투어 챔피언십 2연패와 현대 골프의 패러다임 전환
요약: 2024-2025 시즌 LPGA 투어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여자 골프의 정점에 선 지노 티티쿤(Jeeno Thitikul). 애니카 소렌스탐의 23년 묵은 최저 타수 기록 경신부터 800만 달러 상금 잭팟, 그리고 '아타야'에서 '지노'로의 리브랜딩까지 그녀가 만들어낸 골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심층 분석합니다.
1. 서론: 여자 골프 역사의 새로운 장
2020년대 중반, 세계 여자 골프계는 거대한 지각 변동을 맞이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태국의 '골프 천재'에서 '세계의 지배자'로 거듭난 지노 티티쿤(Jeeno Thitikul)이 서 있습니다. 2024년과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CME Group Tour Championship)'에서 달성한 티티쿤의 2년 연속 우승은 단순한 타이틀 방어를 넘어선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 두 번의 우승으로 티티쿤은 총 80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 이상)라는 천문학적인 상금을 거머쥐었으며, 이는 단일 선수가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특정 대회에서 벌어들인 역대 최대 규모의 수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시즌은 티티쿤에게 있어 '완성'의 해였습니다. 그녀는 애니카 소렌스탐이 2002년에 세운 역대 최저 평균 타수 기록을 23년 만에 경신하며, 골프 여제의 전설적인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본 보고서는 지노 티티쿤이 달성한 이 전무후무한 2연패의 과정을 기술적, 심리적, 경제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하고, 그녀의 등장이 현대 골프 산업과 태국 골프의 위상에 미친 영향을 포괄적으로 조망합니다.
2. 정체성의 진화: '아타야'에서 '지노'로
지노 티티쿤의 성공을 논하기에 앞서, 그녀의 이름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003년 2월 20일 태국 라차부리(Ratchaburi)에서 태어난 그녀의 본명은 아타야 티티쿤(Atthaya Thitikul)입니다. 그러나 2025년 시즌을 기점으로 그녀는 전광판과 공식 기록에서 '지노 티티쿤(Jeeno Thitikul)'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1 닉네임의 유래와 문화적 배경
태국 문화에서는 긴 본명 대신 짧은 닉네임(츠렌, Chue-len)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티티쿤의 어머니는 당초 그녀에게 '진(Jeen)'이라는 닉네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는 태국어로 "중국 사람들"을 대략적으로 의미하는 단어로, 100% 태국인인 어머니가 부분적으로 중국계 혈통을 가진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코치는 발음의 용이성과 독창성을 위해 '진' 뒤에 '오(o)'를 붙여 '지노(Jeeno)'라는 이름을 제안했고, 이것이 현재 그녀를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2.2 전략적 리브랜딩과 글로벌 인지도
2025년 8월 24일, 티티쿤은 공식적으로 자신의 등록명을 변경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사람들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노라는 이름을 대회명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타이거 우즈(Tiger Woods)나 넬리 코다(Nelly Korda)처럼,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팬들에게 직관적으로 각인될 수 있는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아타야'라는 다소 발음하기 어려운 태국식 이름 대신, 두 음절의 경쾌한 '지노'는 서구권 팬들과 미디어에 빠르게 스며들었으며, 그녀의 전성기인 '지노 시대(Jeeno Era)'를 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2.3 초기 성장 배경과 천재성의 발현
티티쿤의 골프 입문기는 그녀의 타고난 운동신경을 방증합니다. 6세 때 아버지는 그녀에게 테니스와 골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고, 유튜브를 통해 두 종목을 관찰한 티티쿤은 골프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택은 골프 역사에 남을 결정이었습니다. 그녀는 불과 14세 4개월 19일의 나이로 2017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당시 프로 골프 토너먼트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3. 2024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대도약의 서막
2024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LPGA 투어 역사상 가장 큰 상금 규모인 총상금 1,100만 달러, 우승 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초대형 이벤트였습니다. 이 대회에서의 우승은 티티쿤이 단순한 톱 랭커에서 '메가 스타'로 발돋움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3.1 2024년 대회의 전개 양상
2024년 대회는 티티쿤의 독주가 아닌, 마지막 순간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티티쿤은 4라운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극적인 드라마와 같았습니다.
최종 라운드 후반, 리더보드 상단은 혼전 양상이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엔젤 인(Angel Yin)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습니다. 엔젤 인은 겨울 동안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시즌 초반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 후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티티쿤을 압박했습니다. 실제로 17번 홀 티박스에 올라설 때까지만 해도 엔젤 인이 2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3.2 결정적 승부처: 17번과 18번 홀의 기적
티티쿤의 '클러치 능력(Clutch Performance)'이 빛을 발한 것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두 홀이었습니다.
- 17번 홀: 티티쿤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엔젤 인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 18번 홀: 마지막 홀에서 두 선수는 21언더파로 동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400만 달러(약 55억 원)와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차이가 단 한 홀에서 결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으나, 세컨드 샷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티티쿤의 아이언 샷은 핀에서 약 1.5미터(5피트) 거리에 완벽하게 멈춰 섰습니다. 반면 엔젤 인의 샷은 약 4.5미터(15피트) 거리에 떨어졌습니다.
- 결말: 엔젤 인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후, 티티쿤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이로써 그녀는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1타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3 2024년 최종 리더보드 분석
| 순위 | 선수 | 국적 | 최종 스코어 | 상금 | 비고 |
|---|---|---|---|---|---|
| 1 | 지노 티티쿤 | 태국 | -22 (266) | $4,000,000 | 역전 우승 |
| 2 | 엔젤 인 | 미국 | -21 (267) | $1,000,000 | 17번 홀까지 선두 |
| 3 | 리디아 고 | 뉴질랜드 | -17 (271) | $550,000 | |
| 4 | 루닝 인 | 중국 | -16 (272) | $350,000 | |
| T5 | 넬리 코다 | 미국 | -15 (273) | $260,000 | CME 포인트 1위 |
4. 2025년 시즌: 완전무결한 지배자의 탄생
2024년의 우승이 극적인 역전극이었다면, 2025년의 우승은 압도적인 힘의 과시였습니다. 2025년 시즌, 지노 티티쿤은 LPGA 투어의 모든 주요 지표를 석권하며 '지노 천하'를 선포했습니다.
4.1 '트리플 크라운'과 전설의 기록 경신
2025년 시즌 티티쿤의 목표는 단순한 우승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이 2002년에 세운 시즌 최저 평균 타수 기록(68.697타)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록은 23년 동안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한 성역과도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2025년 시즌을 다음과 같은 놀라운 성적으로 마감했습니다:
- 평균 타수: 68.681타 (LPGA 역대 1위, 소렌스탐 기록 경신)
- 올해의 선수상 (Player of the Year): 수상
- 상금왕 (Money Title): 수상 (시즌 상금 $7,578,300)
- 베어 트로피 (Vare Trophy): 수상
이러한 전방위적인 통계적 지배력은 그녀가 특정 기술에 의존하는 선수가 아니라, 롱게임과 숏게임, 퍼팅과 멘탈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육각형 플레이어임을 증명합니다.
4.2 부상 투혼과 멘탈리티
2025년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는 대회를 앞두고 닥친 부상의 위기 때문이었습니다. 티티쿤은 대회 직전 주, 댈러스의 단단한 잔디에서 연습하던 중 손목 부상을 입었습니다. 통증은 심각했고, 그녀는 대회를 완주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번 주 초에는 4라운드를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습니다.
5. 2025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전
티뷰론 골프 클럽(Tiburón Golf Club)에서 열린 2025년 대회는 티티쿤의 독무대였습니다. 그녀는 대회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에 가까운 완벽함을 뽐냈습니다.
5.1 라운드별 분석: 압도적인 63타의 충격
- 1~2라운드: 티티쿤은 2라운드(금요일)에서 9언더파 63타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8개 홀 구간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동반 플레이어였던 김세영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 3라운드: 3라운드에서도 64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미 중간 합계 22언더파를 기록, 2위 그룹과 6타 차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렸습니다.
- 최종 라운드: 같은 태국 출신의 파자리 아난나루칸(Pajaree Anannarukarn)이 맹추격하며 격차를 2타 차까지 좁히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사 중(원본: AFP=연합뉴스)
5.2 태국 듀오의 경쟁과 18번 홀의 대미
위기 상황에서 티티쿤은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10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아난나루칸이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격차는 다시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티티쿤은 약 3미터(10피트)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소렌스탐의 평균 타수 기록을 0.016타 차이로 제치고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5.3 2025년 최종 리더보드: 태국의 1-2 피니시
| 순위 | 선수 | 국적 | 최종 스코어 | 상금 |
|---|---|---|---|---|
| 1 | 지노 티티쿤 | 태국 | -26 (262) | $4,000,000 |
| 2 | 파자리 아난나루칸 | 태국 | -22 (266) | $1,000,000 |
| 3 | 넬리 코다 | 미국 | -20 (268) | $550,000 |
| 4 | 가비 로페즈 | 멕시코 | -19 (269) | $350,000 |
| 5 | 하타오카 나사 | 일본 | -17 (271) | $260,000 |
6. 기술적 분석: 상식을 파괴하는 장비 세팅
지노 티티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뒤에는 일반적인 프로 골퍼들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장비 세팅이 숨어 있습니다. 이는 그녀의 체격 조건(162cm)을 극복하고 폭발적인 비거리를 내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6.1 초경량 스윙 웨이트의 비밀
가장 놀라운 점은 드라이버와 우드의 스윙 웨이트(Swing Weight)입니다.
- 드라이버 스윙 웨이트: C4.4
- 3번 우드 스윙 웨이트: C6
일반적으로 여자 프로는 C9~D2 정도의 스윙 웨이트를 선호합니다. C4.4라는 수치는 주니어 클럽이나 시니어 클럽에서나 볼 법한 극도로 가벼운 세팅입니다. 이는 헤드의 무게감을 줄여 스윙 스피드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티티쿤은 무거운 클럽을 힘으로 제어하기보다, 가벼운 클럽을 빠르게 휘둘러 헤드 스피드를 높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6.2 아이언과 웨지의 이원화 전략
반면, 아이언과 웨지는 D2 웨이트로 세팅하여 전통적인 묵직한 타구감과 컨트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언 모델로 캘러웨이의 'X Forged Star'를 사용하는데, 이는 주로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로 헤드 크기가 약간 더 크고 관용성이 좋습니다.
7. 경제적 파급 효과: 2주 만에 800만 달러
티티쿤의 2연패가 가져온 경제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LPGA 투어 상금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진 시점에 전성기를 맞이한 그녀는 여자 스포츠 역사상 가장 효율적으로 부를 축적한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7.1 기록적인 상금 누적
2024년과 2025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만으로 그녀는 단 2주 만에 8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벌어들였습니다. 2025년 시즌 종료 기준, 그녀의 생애 통산 상금은 $17,369,400(약 240억 원)에 달합니다.
불과 22세의 나이에, 4시즌 만에 통산 상금 7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현대 골프의 상금 인플레이션과 티티쿤의 압도적 성적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8. 지정학적 의미: '타이 웨이브(Thai Wave)'의 정점
지노 티티쿤의 성공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태국 골프, 나아가 아시아 골프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2010년대 아리야 주타누간과 모리야 주타누간 자매가 촉발시킨 '타이 웨이브'는 티티쿤에 이르러 완성되었습니다.
2025년 CME 대회의 1-2위 피니시는 태국 골프 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과거 한국 선수들('세리 키즈')이 LPGA를 지배했듯, 이제는 '아리야 키즈' 세대인 티티쿤, 아난나루칸, 패티 타바타나킷 등이 투어의 주축으로 성장했습니다.
9. 결론: 지노의 시대는 계속된다
지노 티티쿤의 2024-2025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연패는 여자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입니다. 그녀는 "일관성의 신"이 되어 소렌스탐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상금 사냥꾼"이 되어 역대 최고액 상금을 독식했으며, "클러치 플레이어"가 되어 결정적인 순간마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026년 시즌,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은 이제 '지노 왕조'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에 쏠려 있습니다. 데이터와 기록, 그리고 그녀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단 하나의 결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지노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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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no Thitikul's Era: Back-to-Back LPGA Tour Championship Wins and a New Paradigm
Summary: An in-depth analysis of Jeeno Thitikul, who reached the pinnacle of world women's golf by achieving back-to-back wins at the LPGA Tour Championship in the 2024-2025 seasons. This post covers her breaking Annika Sorenstam's 23-year-old scoring average record, the $8 million prize money jackpot, and her rebranding from 'Atthaya' to 'Jeeno'.
1. Introduction: A New Chapter in Women's Golf History
In the mid-2020s, the world of women's golf faced a massive seismic shift. At the center stands Jeeno Thitikul, who transformed from Thailand's 'golf prodigy' to the 'ruler of the world'. Her back-to-back victories in 2024 and 2025 at the 'CME Group Tour Championship', the season finale of the LPGA Tour, are historical events beyond simple title defense.
With these two wins, Thitikul claimed an astronomical prize money total of $8 million, recording the largest income ever earned by a single player in a specific tournament over a short two-year period.
Especially, the 2025 season was a year of 'completion' for Thitikul. She surpassed the legendary record of the golf empress by breaking the lowest scoring average record set by Annika Sorenstam in 2002 after 23 years. This report deeply analyzes the process of this unprecedented consecutive victory achieved by Jeeno Thitikul from technical, psychological, and economic perspectives, and comprehensively reviews the impact of her emergence on the modern golf industry and the status of Thai golf.
2. Evolution of Identity: From 'Atthaya' to 'Jeeno'
Before discussing Jeeno Thitikul's success, it is very important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change in her name and brand identity. Born on February 20, 2003, in Ratchaburi, Thailand, her real name is Atthaya Thitikul. However, starting from the 2025 season, she began using the name 'Jeeno Thitikul' on scoreboards and official records.
2.1 Origin of Nickname and Cultural Background
In Thai culture, it is common to use a short nickname (Chue-len) instead of a long real name. Thitikul's mother initially gave her the nickname 'Jeen'. This is a word roughly meaning "Chinese people" in Thai, a name chosen by her 100% Thai mother to please her father who has partial Chinese heritage. However, her coach proposed the name 'Jeeno' by adding 'o' after 'Jeen' for ease of pronunciation and uniqueness, and this has become the proper noun representing her today.
2.2 Strategic Rebranding and Global Awareness
On August 24, 2025, Thitikul officially changed her registered name. In an interview, she revealed that she decided to use the name Jeeno as her tournament name "to make it easier for people to remember". This is interpreted as a strategic move to build a powerful personal brand that can be intuitively imprinted on fans in the global sports market, like Tiger Woods or Nelly Korda. Instead of the somewhat difficult-to-pronounce Thai name 'Atthaya', the cheerful two-syllable 'Jeeno' quickly permeated Western fans and media, becoming a signal opening the 'Jeeno Era', her heyday.
2.3 Early Growth Background and Manifestation of Genius
Thitikul's introduction to golf proves her innate athletic ability. At the age of 6, her father made her choose between tennis and golf, and Thitikul, who observed both sports through YouTube, chosen golf. This choice was a decision that would remain in golf history. She won the Ladies European Tour (LET) Thailand Championship in 2017 at the age of just 14 years, 4 months, and 19 days, setting the record for the youngest winner in professional golf tournament history at the time.
3. 2024 CME Group Tour Championship: The Prelude to a Great Leap
The 2024 season finale, CME Group Tour Championship, was a mega event with a total prize of $11 million and a winner's prize of $4 million, the largest prize scale in LPGA Tour history. The victory in this tournament became a decisive opportunity for Thitikul to leap from a simple top ranker to a 'mega star'.
3.1 Development of the 2024 Tournament
The 2024 tournament was not a solo run by Thitikul but a fierce battle where the winner was unknown until the last moment. Thitikul lifted the championship trophy with a final total of 22-under 266 shots in the 4th round. However, the process to reach this result was like a dramatic drama.
In the second half of the final round, the top of the leaderboard was chaotic. Especially, Angel Yin of the United States emerged as a strong competitor. Despite missing the early season due to a broken leg during the winter, Angel Yin showed amazing skills after returning and pressured Thitikul. In fact, Angel Yin was leading by 2 strokes just until stepping onto the 17th hole tee box.
3.2 The Decisive Moment: Miracle of Holes 17 and 18
It was the last two holes of the regular round where Thitikul's 'Clutch Performance' shone.
- 17th Hole: Thitikul narrowed the gap with Angel Yin by snatching a birdie at a desperate moment.
- 18th Hole: At the last hole, both players were tied at 21-under. It was a moment where the difference between $4 million and $1 million was decided in a single hole. Both players kept the fairway, but the game was decided on the second shot. Thitikul's iron shot stopped perfectly about 1.5 meters (5 feet) from the pin. On the other hand, Angel Yin's shot fell about 4.5 meters (15 feet) away.
- Conclusion: After Angel Yin's birdie putt missed, Thitikul calmly succeeded in her birdie putt. With this, she recorded a final total of 22-under with consecutive birdies on holes 17-18, achieving a thrilling comeback victory by 1 stroke.
3.3 Analysis of 2024 Final Leaderboard
| Rank | Player | Nationality | Final Score | Prize | Note |
|---|---|---|---|---|---|
| 1 | Jeeno Thitikul | Thailand | -22 (266) | $4,000,000 | Comeback Win |
| 2 | Angel Yin | USA | -21 (267) | $1,000,000 | Led until Hole 17 |
| 3 | Lydia Ko | New Zealand | -17 (271) | $550,000 | |
| 4 | Ruoning Yin | China | -16 (272) | $350,000 | |
| T5 | Nelly Korda | USA | -15 (273) | $260,000 | CME Points 1st |
4. 2025 Season: The Birth of a Flawless Dominator
If the victory in 2024 was a dramatic comeback, the victory in 2025 was a display of overwhelming power. In the 2025 season, Jeeno Thitikul swept all major indicators of the LPGA Tour and proclaimed 'Jeeno's World'.
4.1 'Triple Crown' and Breaking Legendary Records
Thitikul's goal for the 2025 season was not just winning. She was challenging the season lowest scoring average record (68.697 strokes) set by golf empress Annika Sorenstam in 2002. This record was like a sanctuary that no one could touch for 23 years.
As a result, she finished the 2025 season with the following amazing achievements:
- Scoring Average: 68.681 (LPGA All-time No.1, Breaking Sorenstam's Record)
- Player of the Year: Won
- Money Title: Won (Season Prize $7,578,300)
- Vare Trophy: Won
This all-around statistical dominance proves that she is not a player who relies on specific skills, but a perfect hexagonal player in all aspects including long game, short game, putting, and mental management.
4.2 Fighting Spirit through Injury and Mentality
The 2025 victory was even more valuable because of the crisis of injury that struck before the tournament. Thitikul suffered a wrist injury while practicing on the hard grass of Dallas the week before the tournament. The pain was severe, and it was unclear whether she could even finish the tournament. In an interview, she confessed, "At the beginning of this week, I thought I would be grateful just to finish 4 rounds."
5. 2025 CME Group Tour Championship: Title Defense
The 2025 tournament held at Tiburón Golf Club was Thitikul's solo stage. She kept the top of the leaderboard throughout the tournament, boasting perfection close to a 'Wire-to-Wire' victory.
5.1 Round-by-Round Analysis: Shock of Overwhelming 63 Strokes
- Rounds 1~2: Thitikul began to outrun competitors by recording a phenomenal score of 9-under 63 in the 2nd round (Friday). Especially, she showed explosive power by making 6 birdies in an 8-hole stretch, enough to make fellow player Sei Young Kim shake her head saying "She made every hole a birdie chance."
- Round 3: She continued her momentum by recording 64 strokes in the 3rd round. At this time, she already recorded an intermediate total of 22-under, tying the previous year's winning score and widening an overwhelming gap of 6 strokes with the 2nd place group.
- Final Round: On the final day starting with a 6-stroke lead, a crisis occurred as Pajaree Anannarukarn, also from Thailand, chased fiercely and narrowed the gap to 2 strokes.
Source: Yonhap News (Original: AFP=Yonhap News)
5.2 Competition of Thai Duo and Finale of 18th Hole
In a crisis situation, Thitikul exercised concentration once again. She reversed the atmosphere with a birdie on the 10th hole, and the gap widened again as Anannarukarn committed a bogey on the 12th hole. On the last 18th hole, Thitikul succeeded in a birdie putt of about 3 meters (10 feet), beating Sorenstam's scoring average record by a margin of 0.016 strokes and confirming the victory with a final total of 26-under 262 strokes.
5.3 2025 Final Leaderboard: Thailand's 1-2 Finish
| Rank | Player | Nationality | Final Score | Prize |
|---|---|---|---|---|
| 1 | Jeeno Thitikul | Thailand | -26 (262) | $4,000,000 |
| 2 | Pajaree Anannarukarn | Thailand | -22 (266) | $1,000,000 |
| 3 | Nelly Korda | USA | -20 (268) | $550,000 |
| 4 | Gaby Lopez | Mexico | -19 (269) | $350,000 |
| 5 | Nasa Hataoka | Japan | -17 (271) | $260,000 |
6. Technical Analysis: Rule-Breaking Equipment Setup
Behind Jeeno Thitikul's overwhelming performance lies a unique equipment setup that is distinctly different from general professional golfers. This is also the secret to overcoming her physical condition (162cm) and producing explosive distance.
6.1 Secret of Ultra-Light Swing Weight
The most surprising point is the Swing Weight of the driver and woods.
- Driver Swing Weight: C4.4
- 3-Wood Swing Weight: C6
Generally, female pros prefer a swing weight of about C9~D2. The figure of C4.4 is an extremely light setting that can only be seen in junior clubs or senior clubs. This is analyzed as a strategy to maximize swing speed by reducing the weight feeling of the head. Thitikul chose a method of increasing head speed by swinging a light club quickly rather than controlling a heavy club with power.
6.2 Dual Strategy for Irons and Wedges
On the other hand, irons and wedges are set to D2 weight to maintain a traditional heavy hitting feeling and control. Also, she uses Callaway's 'X Forged Star' as an iron model, which is a model mainly targeting the Asian market, with a slightly larger head size and good forgiveness.
7. Economic Impact: $8 Million in Two Weeks
The economic effect brought by Thitikul's consecutive wins is beyond imagination. Reaching her prime at a time when the LPGA Tour prize scale has grown dramatically, she has become one of the players who accumulated wealth most efficiently in women's sports history.
7.1 Record Prize Accumulation
With just the wins at the 2024 and 2025 CME Group Tour Championships, she earned $8 million in just two weeks. As of the end of the 2025 season, her career prize money reaches $17,369,400.
The fact that she rose to 7th in career prize money in just 4 seasons at the age of only 22 is a result of the combination of modern golf's prize inflation and Thitikul's overwhelming performance.
8. Geopolitical Significance: The Peak of the 'Thai Wave'
Jeeno Thitikul's success goes beyond personal glory and is changing the topography of Thai golf and further Asian golf. The 'Thai Wave' triggered by the Jutanugarn sisters in the 2010s has been completed by Thitikul.
The 1-2 finish at the 2025 CME tournament is evidence showing how systematically the Thai golf system is producing talents. Just as Korean players ('Seri Kids') dominated the LPGA in the past, now the 'Ariya Kids' generation including Thitikul, Anannarukarn, and Patty Tavatanakit has grown into the main force of the tour.
9. Conclusion: Jeeno's Era Continues
Jeeno Thitikul's consecutive wins at the 2024-2025 CME Group Tour Championship are major events that will remain in women's golf history. She became the "God of Consistency" breaking Sorenstam's record, a "Prize Hunter" sweeping the highest prize money ever, and a "Clutch Player" overturning the game at every decisive moment.
In the 2026 season, the eyes of golf fans around the world are now focused on how long the 'Jeeno Dynasty' will last. The data, records, and performance she showed point to a single conclusion. Indeed, the 'Era of Jeeno' has arrived.
지노 티티쿤(Jeeno Thitikul): LPGA를 지배하는 '천재 골퍼'의 모든 것 (프로필, 기록, 스윙 분석) / Atthay
View English Version 한국어 버전 보기 아타야 티티쿤: 세대교체를 이끄는 천재 골퍼의 모든 것#아타야티티쿤 #AtthayaThitikul #LPGA #여자골프 #골프천재 #골프선수 #세계랭킹1위 #태국골프 #뷰익LPGA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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