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12.3 비상계엄 1주년: '윤어게인' vs '합리적 보수', 길 잃은 보수의 미래
📢 3줄 요약: 이 글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
- 보수의 위기: 경제는 회복되었으나, 보수 진영은 여전히 계엄을 옹호하는 '윤어게인'과 '합리적 보수'로 나뉘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 경제의 반등: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밸류업 정책 덕분에 코스피 4,000 시대를 열며 경제는 도약하고 있습니다.
- 미래를 위한 제언: 보수가 생존하려면 헌정을 파괴한 세력과 단절하고, 법치와 자유를 수호하는 합리적 보수로 재통합되어야 합니다.
🔎 독자가 얻는 가치
- 12.3 사태 이후 한국 경제가 어떻게 V자 반등에 성공했는지 실제 데이터(환율, 주가)를 통해 검증합니다.
- 현재 보수 진영 내부의 심각한 갈등 구조를 진단하고, 공멸을 막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 합리적 중도 보수의 시각에서 2026년 한국 정치와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1. 서론: 아직 끝나지 않은 12.3의 비극과 보수의 내전
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신봉하는 중도 보수 성향의 시민입니다. 그러나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보수의 핵심 가치인 '법치'를 송두리째 흔든 참극이었습니다. 더 큰 비극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보수 진영이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보수는 두 개로 쪼개져 싸우고 있습니다. 여전히 계엄을 정당화하며 복권을 외치는 '윤어게인(Yoon Again)' 세력과, 헌정 파괴를 반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합리적 보수' 세력 간의 갈등은 내전 수준입니다. 이 분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제가 아무리 좋아져도 대한민국 정치의 한 축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2. 경제 심층 분석: 정치가 멈추자 경제가 뛰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치권이 탄핵과 재판으로 혼란을 겪는 동안 경제는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며 기적 같은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역설적으로 해소된 과정입니다.
1단계: 충격과 공포 (2024.12 ~ 2025.01)
계엄 선포 당일 밤, 환율은 1,480원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민주주의 리스크"를 이유로 12월에만 5조 6천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국가 부도 위험(CDS 프리미엄)은 급등했고, S&P는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헌정 파괴가 곧 경제 파괴로 이어진 순간이었습니다.
2단계: 시스템의 회복과 반등 (2025.04 ~ 06)
헌재의 탄핵 인용과 평화적 정권 교체는 시장에 강력한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한국의 시스템은 살아있다."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새 정부는 취임 즉시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을 천명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습니다.
3단계: 코스피 4,000의 기적 (2025.12 현재)
단순 회복을 넘어, 코스피는 사상 최초 4,000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확실한 동력이 있었습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 AI 붐을 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이 전년 대비 39% 급증했습니다.
- 제도적 밸류업: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상법 개정(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이 이루어지며 한국 시장의 매력이 급상승했습니다.
- 환율 안정: 1,450원대 안정화로 수출 기업의 이익이 극대화되었습니다.
3. 정치 및 사법: 보수의 분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경제는 코스피 4,000 시대를 열었지만, 보수 정치는 아직도 12.3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윤어게인'
일부 극우 세력과 강성 지지층은 여전히 "계엄은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주장하며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헌재의 판결과 국민의 상식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이들이 보수의 주류 목소리인 양 행세하는 한,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는 영원히 등을 돌릴 것입니다.
합리적 보수의 결단이 필요할 때
진정한 보수는 헌법 가치를 목숨처럼 여겨야 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수괴" 재판은 법치의 승리입니다. 이제 보수 정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헌정 파괴 세력과 과감히 결별해야 합니다. '반공'과 '이념'이 아니라, '자유', '법치', '책임'이라는 보수의 참된 가치로 돌아가야만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추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4. 결론 및 2026년 전망
12.3 사태는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을 주었습니다. 경제는 회복되었으나, 정치는 아직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2026년,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GDP 2.0% 성장이라는 경제 성과뿐만 아니라, 보수 진영의 통합과 쇄신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갈라진 보수가 하나로 뭉쳐 합리적인 대안 세력이 될 때, 비로소 12.3의 상처는 완전히 치유될 것입니다.
💡 중도 보수의 시선: 3문 3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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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Dive] 12.3 Martial Law 1st Anniversary: 'Yoon Again' vs 'Rational Conservatives', The Crisis of Divided Right
📢 Executive Summary
- Crisis of Conservatives: The economy has recovered, but the conservative camp is in a state of civil war between 'Yoon Again' (martial law apologists) and 'Rational Conservatives'.
- Economic Rebound: Thanks to the resolution of political risks and value-up policies, the economy is leaping forward, opening the KOSPI 4,000 era.
- Vision for Future: To survive, conservatives must sever ties with forces that destroyed the constitution and unite as rational conservatives defending the rule of law.
🔎 Value for Readers
- Verify how the Korean economy succeeded in a V-shaped rebound after the 12.3 incident through real data.
- Diagnose the severe internal conflict within the current conservative camp (Yoon Again vs. Rational) and seek solutions.
- Present the direction for Korean politics and economy in 2026 from the perspective of a rational centrist conservative.
1. Introduction: The Unfinished Tragedy & Conservative Civil War
I am a centrist conservative citizen who believes in liberal democracy and the market economy. However, the martial law declared by former President Yoon Suk-yeol one year ago was a tragedy that shook the core value of conservatism: the 'Rule of Law'. The greater tragedy is that even after a year, the conservative camp remains divided.
Conservatives are currently split in two. The conflict between the 'Yoon Again' faction, which still justifies martial law, and the 'Rational Conservatives', who reflect on the constitutional destruction and seek to move forward, is at the level of a civil war. If this division is not resolved, no matter how much the economy improves, a pillar of Korean politics will collapse.
2. In-Depth Economic Analysis: Politics Stopped, Economy Soared
Ironically, while the political sphere was in turmoil with impeachment and trials, the economy worked through its system and achieved a miraculous rebound. This is the process where the 'Korea Discount', held back by politics, was resolved.
Phase 1: Shock and Fear (Dec 2024 ~ Jan 2025)
On the night of the declaration, the exchange rate breached 1,480 KRW. Foreign investors sold 5.6 trillion KRW in December alone, citing "Korea's democracy risk." The sovereign default risk (CDS premium) spiked. It was a moment when constitutional destruction led to economic destruction.
Phase 2: System Recovery and Rebound (Apr ~ Jun 2025)
The constitutional court's impeachment ruling and the peaceful regime change gave the market a strong sense of relief. "Korea's system is alive." Foreign capital began to return. The new government immediately declared transparent governance, restoring market trust.
Phase 3: The Miracle of KOSPI 4,000 (Dec 2025 Current)
Beyond simple recovery, KOSPI broke the historic 4,000 mark. There were three driving forces:
- Semiconductor Supercycle: Riding the AI boom, exports from Samsung Electronics and SK Hynix surged 39% YoY.
- Institutional Value-up: Political uncertainty was removed, and Commercial Code revision passed, skyrocketing the appeal of the Korean market.
- Exchange Rate Stabilization: With stabilization around 1,450 KRW, exporter profits were maximized.
3. Politics & Justice: The Conservative Division Must Be Solved
While the economy opened the KOSPI 4,000 era, conservative politics is still stuck in the swamp of 12.3.
The Echo of 'Yoon Again'
Some far-right forces and hardline supporters still claim "Martial law was a decision for national salvation" and shout for 'Yoon Again'. This challenges the Constitutional Court's clear ruling and public common sense. As long as they act as the mainstream voice of conservatism, centrists and rational conservatives will turn their backs forever.
Time for Rational Decision
True conservatives must value the constitution above all else. The trial of former President Yoon for "Ringleader of Insurrection" is a victory for the rule of law. Now, the conservative party must cut off forces that destroyed the constitution. Only by returning to the true values of conservatism—'Freedom', 'Rule of Law', 'Responsibility'—can the balance of Korean politics be restored.
4. Conclusion & 2026 Outlook
The 12.3 incident taught us a painful lesson. The economy has recovered, but politics still has homework. For Korea to leap into a true advanced nation in 2026, alongside 2.0% GDP growth, the integration and reform of the conservative camp must accompany it. When divided conservatives unite as a rational alternative force, the wounds of 12.3 will finally be fully heal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