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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2일차
오늘을 정리합니다.
오늘은 하루가 유난히 길었다. 방송국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정해진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기다림과 집중이 반복되는 하루였다. 그 사이사이, 예전 같으면 자연스럽게 담배를 찾았을 장면들이 몇 번 지나갔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몸이 조금 굳어 있었고, 머리가 쉽게 피로해졌다.
유혹은 그 틈에서 왔다. 쉬는 시간,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과 함께였다. 하지만 그냥 자리에 남았다. 움직이지 않으면 선택도 생기지 않는다.

집에 돌아와서야 하루가 끝났다는 실감이 났다. 담배는 없었고, 그 사실 하나로 오늘은 충분하다.
오늘의 기록,
이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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