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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색인 지옥부터 Cloudflare SSL, ads.txt까지! 이데아의 기술적 문제 완전 정복기

by 이데아6926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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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글에 이어서 계속 올립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보시면서 이해하기 쉽게 하고자 순서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이 작업을 조금전까지도 하느라 2탄을 이제야 올리는 것 입니다.

 

특히, 문의 댓글을 남겨 주셨던 @ 언니_Alohamom 님께 1번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ads.txt 파일때문에 고민하는 이데아의 모습을 AI로 생성



1. 운명을 바꾼 단 한 번의 '결정': 개인 도메인 연결

좌절 속에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정보를 파고들었고, 마침내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바로 ‘개인 도메인 연결’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죠. 똑같은 서버, 똑같은 글인데 단순히 주소만 바꾼다고 구글이 갑자기 제 블로그를 다르게 평가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ideas6926.cloud`라는 새 도메인을 구매하여 티스토리 블로그에 연결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도메인 중 cloud 선택했던 건 가격이 저렴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일반적인 .co.kr 이나, .com 같은 도메인을 사용하세요. 전 .cloud  선택을 아주 많이 후회합니다.) 그리고 며칠 뒤,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티스토리 기본 주소 'ideas6926.tistory.com'에서는 영원히 사라질 것만 같았던 제 글들이, 개인 도메인 주소에서는 거짓말처럼 다시 색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 이유를 밝혀보고자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 새로운 시작 (A Fresh Start): 구글에게 개인 도메인은 완전히 '새로운 사이트'입니다. 기존 티스토리 주소에 쌓여있던 부정적인 평가 기록과 완전히 단절되고, 깨끗한 신분으로 모든 콘텐츠를 처음부터 다시 평가받게 된 것입니다.
  • 신뢰도 상승 (Increased Trust): 비용을 지불하고 직접 관리하는 개인 도메인은 "이 운영자는 장기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사이트를 운영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구글에 보냅니다. 이러한 신뢰도는 검색 순위와 색인 생성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 '나쁜 이웃' 효과 탈출 (Bad Neighbor Effect): `.tistory.com`이라는 거대한 아파트에는 수많은 블로그가 함께 삽니다. 만약 이웃 중에 저품질 블로그가 많다면, 그 부정적인 이미지가 내 블로그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도메인이라는 독립된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이런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입니다.

결국 개인 도메인은 단순한 주소 변경이 아니라, 구글에게 "제 블로그는 이제 전문적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라고 선언하는 강력한 신호였던 셈입니다.


2. 두 번째 시련: 불안정한 SSL과 'www'의 함정, Cloudflare로 해결하다

개인 도메인으로 색인 문제는 해결했지만, "연결이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라는 SSL 오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원인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SSL 인증서가 `www`가 붙은 주소에만 적용되는 등 불안정했기 때문입니다. `www`가 없는 루트 도메인으로 접속하면 경고가 뜨는, 반쪽짜리 성공이었죠.

단순히 포워딩으로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저는 더 근본적이고 강력한 해결책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Cloudflare(클라우드플레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loudflare는 전 세계적인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강력한 무료 SSL 인증서를 제공합니다. 도메인을 구입한 가비아(Gabia)에서 네임서버(Nameserver)를 Cloudflare의 것으로 변경하자, 제 블로그의 모든 DNS 관리는 Cloudflare로 넘어왔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Cloudflare의 'Universal SSL' 기능 덕분에 `www`가 있든 없든, 어떤 주소로 접속해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강력한 보안 접속(HTTPS)이 적용되었습니다. 속도와 보안까지 덤으로 얻게 된 것이죠. 이로써 불안정했던 SSL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3. 최종 보스: 티스토리의 ads.txt 장벽, Cloudflare와 닷홈으로 넘다

이제 모든 DNS 관리는 Cloudflare에서 이루어지므로, 마지막 난관인 `ads.txt` 문제에 도전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애드센스의 "수익 손실 위험" 경고는 티스토리가 루트 디렉토리에 파일 업로드를 허용하지 않기에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해결책은 닷홈(Dothome) 무료 호스팅`ads.txt` 파일 하나만을 위한 작은 서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비아가 아닌, Cloudflare의 DNS 설정에서 루트 도메인(`@`)의 A 레코드를 닷홈 서버의 IP 주소를 가리키도록 변경했습니다.

물론, 이렇게만 하면 루트 도메인 접속 시 닷홈의 빈 페이지가 나타나므로, 닷홈 서버에 `.htaccess` 파일을 업로드하여 "`/ads.txt` 요청을 제외한 모든 접속은 https://www.ideas6926.cloud 메인 블로그로 보내라"는 리디렉션 규칙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Cloudflare가 DNS 요청을 받아, `ads.txt`는 닷홈 서버로, 그 외 모든 접속은 티스토리 블로그로 정확하게 안내하는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5. 이 여정의 끝에서 얻은 교훈

이번 경험을 통해 두 가지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첫째, 꾸준하고 성실한 양질의 글쓰기는 모든 블로그의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둘째, 하지만 그 노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블로그 운영 환경’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저처럼 티스토리를 운영한다면, 색인, 도메인, `ads.txt`와 같은 기술적 장애물은 글쓰기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끝이 아니라, 비로소 블로거로서의 진짜 여정을 시작하는 관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블로거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도전한다면, 여러분의 블로그에도 기적 같은 승리의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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